뉴욕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뉴욕 일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뉴욕·뉴저지주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시에선 시정부 소속 공무 차량을 예상보다 빨리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 2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행정서비스국(DCAS) 집계를 인용, 시정부 소속 공무차량 4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초 DCAS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3년이나 속도를 앞당긴 것이다. DCAS가 주문한 전기차에는 일반 승용차 뿐 아니라 화물용 밴, 픽업트럭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됐다. 시 청소국(DSNY)은 전기차 청소 차량도 7대를 주문했다. 시 교통국(DOT)은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브롱스와 브루클린, 퀸즈에 고속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다. 또 택시리무진국(TLC)과 협력해 옐로캡이나 우버 운전자들도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TLC 면허를 가진 운전자들이 고속 충전소를 이용할 땐 오는 30일부터 퀸즈코트스퀘어, 맨해튼 델란시에섹스 충전소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가속화 뉴욕시 전기차 전기차 전환 전기차 충전소